경제플라자

입력 1999-11-03 00:00:00

◆전경련 김각중 회장대행 채제 운영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후임회장 추대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회장단.고문단 만찬 간담회를 가졌으나 후임 회장추대에 실패, 내년 2월 정기총회에서 후임 회장을 추대키로 했다.

전경련은 이에따라 오는 4일로 예정된 임시총회를 취소하고 내년 2월 정기총회까지는 정관에 의해 회장단중 최고 연장자인 김각중(金珏中.74) 경방 회장의 대행체제로 전경련을 운영키로 했다.

손병두(孫炳斗)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간담회를 마친뒤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코스닥 시가총액 연초대비 4.3배

코스닥시장이 연일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시가총액이 연초의 4배 이상으로 불어났다.

3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올 개장일인 지난 1월4일 시가총액 8조원, 거래대금 111억원이었던 코스닥시장은 지난달 29일 시가총액이 32조원을 넘어선데 이어 2일 거래액이 9천억원에 육박하고 시가총액은 34조3천억원에 달했다.

이에 따라 10개월만에 시가총액은 4.3배, 거래액은 90배 가까이로 늘어났다.

종목변동 등이 없을 경우 코스닥지수가 1포인트 오를 때마다 시가총액은 1천803억원이 증가하므로 코스닥지수가 194포인트 선을 넘게 되면 시가총액은 다시 35조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됐다.

◆"자산 200조대 은행 2, 3곳 나와야"

선도은행을 포함해 4∼6개의 국제경쟁력을 갖춘 종합금융기관과 5∼8개의 특화금융기관으로 양분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제시됐다.

최흥식(崔興植) 금융연구원 부원장은 2일 오후 은행회관에서 학계, 업계, 관계등에서 15명의 토론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국 금융시스템의 재구축 방안' 토론회에서 금융연구원이 미국 컨설팅사인 매킨지 등과 공동작업으로 작성한 보고서를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같은 제안은 대우사태 등으로 내년 이후 은행권 등의 제2차 구조조정 필요성이 논의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책연구기관이 내놓은 것이어서 주목된다.

◆지역 이업종교류 프라자 5일 개최

대구.경북이업종교류연합회(회장 손기락)와 중소기업진흥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김태근)는 5일 영남대 국제관에서 '대구.경북 이업종교류 프라자'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업종 교류 회원사 및 경북테크노파크, 대학산업기술지원단, 대구경북발명진흥회 등이 보유한 200여건의 기술을 전시하고, '중소기업과 인터넷', '중소기업과 대학산업기술지원단' 등을 주제로 세미나가 열린다.

또 마나테크이업종교류회와 영천이업종교류회의 공동기술개발사례를 중심으로 우수 이업종 교류활동 사례를 발표하고 대구경북 이업종교류연합회와 경북테크노파크가 기술개발 및 정보교류 등 산학협동을 위한 자매결연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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