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우량싸움소' 번식 나서

입력 1999-11-02 00:00:00

상설 소싸움장을 건설중인 청도군은 개장을 앞두고 우량 싸움소 확보에 나셨다.

군은 사업에 참여하는 농가에 대해 군내 우수 싸움소(번개 사자 곰돌이)의 무료 인공수정 혜택을 주기로 했는데 암송아지를 분만할 경우 농가에서 자율적으로 사육할 수 있으나 수송아지일 경우 심사를 거쳐'청도투우협회사업단'에서 보상가로 매입해 특별 관리한다는 조건이다.

출산경험이 있는 뿔 모양이 좋은 암소를 가진 농가를 신청대상으로 하며 수송아지 10만원, 암송아지 5만원씩의 생산 장려금이 지급된다. 올해 365마리가 목표다.청도군 화양읍 삼신리 용암온천 시설지구 내 오는 12월 착공될 상설 투우장은 국비 310억원을 포함해 총620억원을 투입, 1만7천여평의 부지위에 1만석 규모의 관람석과 지름 39m 크기 돔형태 경기장이 2001년 말 완공된다.

청도.崔奉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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