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9개 기업과 연계 특화 상품개발 등 박차
"콩으로 자연 발효시킨 메주가 아니라 동충하초로 인공 발효시킨 메주도 만들고, 잎만 먹고 버리는 치커리 뿌리로 올리고당 시럽을 만들려고 합니다"
대구대 농산물 저장.가공 및 산업화연구센터(소장 송치현 교수, 053-850-6555)는 아직 상품화되지는 않았지만 조만간 식탁에서 새롭게 선보일 여러 가지 농산 가공물과 농산물을 이용한 기능성 응용 상품을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최근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으로부터 농산기술 분야에서 국내 첫 지역협력연구센터(RRC)로 지정받은 이 센터는 대구효가대(김순동교수), 영남대 등 협력대학과 손잡고 농산물 저장 및 가공 신기술을 개발, 지역의 김치공장부터 버섯재배업체까지 보급하게 된다.
"RRC는 올해부터 앞으로 9년간 130억원의 연구사업비를 한국과학재단.경북도.대구대.지역의 산업체 등에서 지원받게 됩니다"
대구대팀인 윤종원교수는 2001년까지 계속될 1단계 사업에 지역의 협성농산 등 9개 지역기업이 참여하고 있다고 밝힌다.
"2001년까지 1단계 기초연구사업기간이 종료되면 지역 농산업을 대표할 수 있는 특화 기술 및 상품 개발에 연구비를 집중 투자하여 지역 농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일대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는 대구 효가대 김순동교수(식품공학)는 "각종 농산물이나 약초를 이용한 저장식품이나 기능성 상품 개발에 관심있는 기업체는 누구든지 이용할 수 있으며, 개발비의 70~80%가 정부부담이고 나머지만 기업체 부담"이라고 말한다.
이 센터는 12~13일 센터창립기념 국제학술심포지움 대구대 정보통신센터에서 연다崔美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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