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미사일, 전투기, 전투함정 등 주요 무기체계 Y2K(컴퓨터 2000년 인식오류) 점검 결과, 일부 장비가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으나 10월 말 현재 이를 완전 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군기관 합동전문기술팀을 구성해 무기.정보 등 3천666개 체계를 대상으로 1차 점검한 결과 1천278개 체계에서 문제점이 드러났으나 1년여간에 걸친 반복점검으로 Y2K 문제를 해결했다.
특히 한국 등 15개국에 설치된 해군전술지원소 시스템을 비롯, F-16전투기 수명관리 장비 등 5개 체계에 대해서는 제작사(미국) 기술진의 협조를 받아 지난 9월 최종 모의시험을 거쳐 이상이 없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이밖에 합동참모본부의 지휘소 자동화체계, 공군의 중앙방공 관제체계(MCRC), 해군의 해상전술지휘 통제체계(KNTDS) 등도 전투기 및 전투함정을 동원한 기동훈련상황 아래 모의시험을 가졌으나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국방부는 밝혔다.한편 국방부는 각 군별로 10여명으로 구성된 Y2K 비상대응계획팀을 운영토록 하고, 긴급사태 발생시 대응할 수 있는 시나리오별 대응전략을 마련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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