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 의원에게 '언론대책 문건'을 전달한 평화방송 이도준(李到俊) 기자는 한나라당 전신인 신한국당을 2년여간출입했던 기자로 현재 평화방송 사회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이 기자는 올해 39세로 서울 출생이며 중앙대 식품공학과를 졸업, 천주교 정의평화위원회와 서울대교구 홍보국에서 한 때 일했으며 평화신문 기자를 거쳐 평화방송 창립멤버로 입사, 정경부 기자로서 신한국당과 청와대를 출입했고 올해 사회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 기자는 평소 전 국정원장인 국민회의 이종찬(李鍾贊) 부총재와는 인척 관계라고 얘기했으나 이 기자 부인이 이 부총재와 같은 경주이씨일뿐 특별한 관계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자는 또 이 부총재가 국정원장에서 물러난 후 인터뷰를 하겠다며 이 부총재의 여의도 사무실을 수시로 드나들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함께 이 기자는 이번 문건을 폭로한 정 의원과도 평소 가깝게 지내왔으며 지난 9월초 국회 의원회관 정 의원 사무실을 방문, 문제의 '언론대책 문건'을 건네준 것으로 밝혀졌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