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지수
국제투명성기구가 갤럽 등에 의뢰해 각국 기업인, 경제분석가, 언론인 등을 상대로 세계 각국 공무원과 정치인의 뇌물수수와 공금착복 등 부패정도를 조사해 산출한 지수. 부패가 전혀 없는 상태가 10점, 만연한 상태가 0점으로 점수가 높을 수록 투명하고 깨끗한 사회로 평가된다. 최근 공개된 99년 부패지수에 따르면 한국의 부패지수는 3.8로 조사 대상 99개국 가운데 50위를 기록했으며 96년 이후 매년 악화되는 추세다.
▨공적자금
정부가 금융구조조정을 위해 지원하는 돈. 당장 예산에서 집행되는 돈은 아니라는 점에서 재정자금과는 차이가 있다. 예금보험공사와 성업공사가 정부의 지급보증을 받은 3~7년 만기 정부 보증채를 발행해 조달한다. 현재 정부가 국회 동의를 받아놓은 보증한도는 64조원이다. 금융기관에 지원된 공적자금은 다양한 경로로 회수되지만 최종 손실만큼을 국민 세금인 예산으로 메우게 된다.
▨슈퍼 박테리아
흔히 감염되는 황색 포도상구균은 항생제 반코마이신으로 죽일 수 있다. 그러나 지난 96년 일본에서 처음 발견된 반코마이신 내성 황색 포도상구균(VRSA)은 현재 가장 강력한 항생제로도 죽지 않고 살아 남았다. 감염되면 결국 패혈증을 유발, 생명을 빼앗아간다. 미국과 프랑스에서도 발견됐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올해 발견됐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6명에 대한 공식 감염사례가 보고됐으며 슈퍼 박테리아를 퇴치할 신약개발 경쟁이 치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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