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서도 저수지 건설 반대
댐, 저수지건설계획 등 물관리를 위한 각종 사업들에 대한 주민들의 반대가 잇따르고 있다.
27일 낮12시 봉화 체육공원에서 열린 영주 송리원 댐 건설 반대 군민궐기대회엔 20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 댐 건설 전면 백지화를 요구했다.
송리원 댐 건설계획 반대 봉화투쟁위원회(원장 전용철)의 주관으로 열린 궐기대회는 댐 건설계획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서와 결의문을 채택하고 가두 홍보활동을 폈다.
투쟁위는 송리원 댐을 건설할 경우 낙동강 중·하류의 수질개선은 물론 홍수조절이 불가능하며 수몰지역이 타 지역에 비해 많은데다 건설비용도 2천억에서 3천억 보다 많은 6천억에 달해 타당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투쟁위측은 댐 건설계획이 전면 취소될때까지 전국의 환경단체 및 시민단체와 연계해 투쟁에 나설 것을 결의했다.
한편 김천시 어모면 능치, 옥계리등 2개마을 주민 400여명은 구미농지개량조합측이 마을상류 부적지 저수지건설사업 추진을 반대하는 진정서를 27일 농수산부와 건교부 등 관 계기관에 제출했다.
주민들에 따르면 농어촌진흥공사와 구미농지개량조합측이 지난해 6월과 지난 9월 2차례 열린 공청회에서 저수지건설을 대부분 반대했으나 구미농조측이 저수지건설을 찬성하는 소수 농민들의 의견을 전체 농민들의 의견으로 확대 해석해 저수지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
주민들은 저수지 상류지역인 능치리마을에서 사육되는 축산규모가 6천여두로 단지화 되는데다 700여명이 수용된 수용시설, 한증막, 800여명의 주민생활오수 유입 등으로 저수지건설시 수질오염이 불가피하다는 것.
또 저수지 건립 예정부지가 2개마을 상류로 급경사로 돼 장마철 등에 토사유입으로 저수지 역할을 할수 없다며 반대입장을 밝히고 있다.
姜錫玉·朴東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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