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한국(BK) 21 사업을 반대하며 교육부와 심각한 대립양상을 보여왔던 교수협의회가 교육부의 교육정책에 근본적인 문제점을 제기하며 잇단 국민대토론회를 열고있다.
대구.경북지역 교수협의회연합회는 22일 오후 4시 경북대 전자계산소 1층 세미나실에서 BK 21사업 전면개혁.지역대학 육성.대학정책 개혁을 위한 국민대토론회를 열고 노진철 경북대 교수와 강치원 강원대 교수가 '지역대학의 발전 무엇이 문제인가'에 대한 주제발표를 가졌다.
사립대 교협과 언론및 시민단체 등도 참여한 이날 토론회에서 교수들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지역대학을 육성해야 한다"며 BK 21사업 개혁과 지역사회와 연계된 지역대학의 권역별 육성책.대학정책의 근본개혁을 촉구했다.
강덕식 경북대 교수협의회 의장은 "부산 경남.광주 전남북.대구 경북.대전 충청 강원.서울 등 5개 권역별로 지자체.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전국 순회 토론회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며 "국회의 내년 예산안이 상정되는 이달말경 서울 토론회를 개최하고 대국민 서명작업 등으로 대학정책 개혁문제를 정치쟁점화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趙珦來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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