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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검 공안1부(정병욱 부장검사)는 21일 조정래(趙廷來)씨의 대하소설 '태백산맥'의 이적성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각계 인사30명의 의견을 청취하기로 하고 15개 단체에 태백산맥을 완독한 인사 2명씩을 이달말까지 추천해줄 것을 요청했다공안사건 결정에 앞서 검찰이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검찰은 각계 의견을 수렴해 이르면 내달중 조씨의 기소여부를 최종 판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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