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한사랑투자금융 사건을 수사중인 울산지검 반부패특별수사부는 20일 이 회사대표 한정영(56)씨와 감사 문경용(44)씨, 전울산지점장 신명석(38)씨 등 3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방문판매등에관한 법률위반 등 혐의로 기소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달아난 이 회사 기획관리실장 유인석(36), 전무 서영현(52), 상무 윤태진(39), 이사 박상학(38), 윤종범(47), 윤상흠(36), 영업본부장 이종호(38), 관리과장 이유섭(26), 주식회사 한사랑컨설팅 대표 김종락(47)씨 등 9명을 같은 혐의로 지명수배했다.
검찰은 수사결과 이들이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다단계 판매망을 구성하는 수법으로 전국 14개 지점을 통해 2만여명의 투자자들로부터 2천584억여원의 투자금을 끌어들여 대부분을 편취 또는 은닉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 회사의 전국 각 지점이나 본점에서 끌어들인 투자금 가운데 본사 기획관리실로 송금한 총액만 1천300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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