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라자

입력 1999-10-20 14:11:00

◈"헤지펀드 규제 亞 공동대응 필요"

이용근(李容根)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은 20일 헤지펀드를 규제하기위한 아시아 지역내의 통일적인 지침 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부위원장은 이날 신라호텔에서 개막된 국제증권위원회(IOSCO) 아시아.태평양지역회의에서 한국대표 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동아시아 경제위기에서 보았듯이 한 국가의 위기가 지역 전체로 확산돼 큰 피해를 남겼다고 지적하고 위기발생시 공동대응할 수 있도록 아시아 각국 금융감독기관의 협력강화는 중요하며 위기촉발의 요인이 된 헤지펀드에 대한 효율적 규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술거래소 12월초 공식출범

기술을 현금으로 사고 팔 수 있는 기술거래소가 12월초 공식 출범한다.

산업자원부는 의원입법으로 추진중인 기술이전촉진법의 통과여부에 관계없이 민관이 공동출자한 자본금 100억원 규모의 특별법인 한국기술거래시스템사를 설립, 2005년까지 민영화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 회사는 정보통신연구개발진흥원 등 기존의 17개 기술거래기관에 등록된 기술과 민간기업이나 개인이 개발한 기술을 등록받아 이를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현금으로 팔 수 있도록 기술거래를 알선해주는 임무를 맡게 된다.

◈삼성.LG그룹 위장계열사 재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삼성그룹과 LG그룹의 위장계열사 보유 혐의와 관련, 재조사에 착수했다.

공정위 고위관계자는 20일 "최근 있었던 국정감사에서 정무위 의원들이 삼성과 LG그룹이 위장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는 방증자료를 제시했다"면서 "이 자료를 토대로 위장계열사 여부를 다시 한 번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철 "신세기통신 1대주주 고수"

포철이 자회사인 신세기통신의 제1대 주주 위치를 확고히 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포철 유병창(劉炳昌) 상무는 19일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주례 브리핑에서 "신세기통신 1대주주의 위치를 포기할 뜻은 없으며 1대주주의 위치를 지킬 수 있도록 지분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中企 애로상담 홈페이지 개설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은 20일 중소기업의 애로 상담을 위해 '중소기업컨설팅' 홈페이지(www.smba.go.kr)를 개설했다.

이 홈페이지에서는 중소기업청의 컨설팅 관련업무를 종합적으로 소개하고 중소기업청에 등록된 300여개의 컨설팅업체 현황을 보여준다.

또 3천900여명의 중소기업지원 전문가 현황을 데이타베이스화 한 '기술인력 pool'을 수록, 중소기업 경영, 기술, 마케팅, 정보화 등의 전문가 정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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