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시정질문 이틀째

입력 1999-10-20 14:51:00

대구시의회는 20일 본회의를 열어 이틀째 시정에 관한 질문을 벌였다. 이날 이신학.박성태.김화자의원 등은 국제화에 걸맞은 관광자원 개발,산학연구의 활성화와 벤처기업 육성방안,공영주차장 운영방식 개선 등에 대해 질의했다.

◇이신학(남1)2001년 JCI대회, 2002년 월드컵 등 국제행사를 앞두고 도시환경 관련 조례의 제.개정을 통한 과태료의 대폭인상과 대시민 홍보활동을 강화할 용의는 없는가. 보고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관광명소 개발 등 구체적 방안은 무엇인가. 고령화사회에 걸맞은 노인복지대책을 수립하라.

◇박성태(달성2)낙동강 하저준설작업을 정부에 건의할 의향은 없는가. 유명무실한 재해대책기금 조기확충 및 효과적인 활용대책을 조기에 수립하라. 대구를 떠난 벤처기업이 다시 대구로 돌아오도록 하는 대책은. 시내소재 폐교를 활용한 벤처창업보육센터 및 벤처마트 개설 용의는. 산학연구의 활성화와 경제구조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기술개발펀드를 시 주도로 조성.운영할 의향은 없는가.

◇김화자(중2)공영주차장 관리를 개선할 용의는 없는가. 적자의 공영 노상주차장을 무료로 전환할 용의는 없는가. 공영유료주차장 주차료 징수원 처우를 개선하라. 일일 주차면수를 재조정하라. 유명무실한 대구시 여성위원회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가. 여성단체에 대한 대구시 보조금이 특정 단체에 편중된 것은 아닌가.

◆19일 시청 측 답변요지

◇문희갑시장기존의 저소득층 아파트는 시비로 음식물탈수기 설치를 지원하겠으며 그 외는 구.군비,민간비용과 시비를 반반 부담토록 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 신설 민영아파트에 대해서는 탈수기 설치 의무화를 권장하겠다.

패션어패럴밸리 조기 조성은 타당성 용역을 해외업체에 줘 다소 늦어지고 있다. 그러나 면밀한 검토를 통해 반드시 성공할 것이며 늦어도 2002년 4월까지 업체가 입주하도록 하겠다. 대구를 연결하는 주변도로가 2002~2003년 완공되면 기업활동과 외자유치가 좋아질 것이다.

◇김연철교육감학교급식 납품업체의 수의계약이나 경쟁입찰이냐는 전적으로 학교운영위 결정사항이다. 학교급식소의 위생검사와 소독을 강화하겠으며 종사원의 세균.위생검사는 연 1회 이상 보건소에서 실시하고 교육청별로 직원 1명당 학교를 지정, 위생담당자로 점검을 강화하겠다.

李東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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