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최근 월성원전 중수 누출사고 이후 크게 부각된 원전안전에 대한 국민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환경단체 등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원전안전 종합점검단'을 구성, 국내 가동중인 14개 원전의 안전성을 대대적으로 점검키로 했다.
이달중 가동될 '원전안전 종합점검단'은 지역주민과 환경단체 관계자를 비롯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 및 전문위원, 정부관계자, 원자력안전기술원 전문가,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원전안전 종합점검추진계획'을 20일 오후 2시 과천 청사에서 서정욱(徐廷旭) 과기부장관과 정덕구(鄭德龜) 산자부장관, 최수병(崔洙秉)한전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발표할 예정이다.
이 계획에 따르면 점검단은 이달중 설계도면에 없는 미확인 용접부위가 있다는 사실이 폭로된 울진 1호기를 포함 울진, 월성원전부터 우선 점검키로 했다.
점검결과 해당 원자로를 정지시켜 구체적인 사고원인을 규명할 필요성이 있다고 결론을 내리면 원자로 가동중지에 따른 막대한 비용을 감수하고서라도 안전여부를 철저히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이재명, 민주당 충청 경선서 88.15%로 압승…김동연 2위
전광훈 "대선 출마하겠다"…서울 도심 곳곳은 '윤 어게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