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특수부(부장검사 김광로)는 19일 전 한국통신 대구전화건설국장 강석중(61)씨 등 한국통신 전·현직 간부 3명을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달아난 이모(57)씨 등 전 한국통신 대구전화건설국장 등 2명을 지명수배했다.
강씨는 지난해 3월 한국통신이 대구·경북지역에서 발주한 각종 전화시설 공사를 수의계약으로 발주해주는 대가로 정보통신공사업자 5명으로부터 4천1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또 공사감독업무와 관련해 업자로부터 300만~400만원씩을 받은 혐의로 한국통신 대구전화건설국 대리 이모(40)씨 등 직원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이밖에 전·현직 한국통신 간부 및 직원들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뇌물공여)로 (주)흥광 대표이사 장훈오(37)씨 등 정보통신공사업자 3명을 구속기소하고 한모(47·대구시 중구 동인동)씨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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