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력이 잇단 시위 경비에 투입되면서 벼베기작업 지원이 차질을 빚고 있다.
올해 6천787㏊에 벼를 심은 김천시는 수확기인 요즘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 벼베기작업에 인력지원계획을 수립해 놓고 있으나 가장 많은 인력을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던 전경들이 지난 16일부터 셔틀버스 운행중단 촉구를 위한 결의대회 등 경비에 동원되면서 차질을 빚고 있다.
김천시는 관내 농가가 보유하고 있는 콤바인 800여대 전부를 동원하고 당초 계획했던 인력지원이 이뤄지면 9일만에 벼베기작업을 마칠 것으로 예상했으나 잦은 비로 현재 젖은 논이 많고 인력지원마저 차질을 빚어 벼베기 실적이 30%에 그치고 있다.
한편 올해 벼농사는 두차례에 걸친 태풍 내습으로 침수피해가 많았고 수확지연과 지난 14일부터 밤기온이 6도로 급강하 하는 등 기상불순으로 생산량 감수가 예상되고 있다.
姜錫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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