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늘어나던 진정사건 등 각종 민원들이 올들어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95년 115건이던 민원은 지난 98년 430건으로 해마다 20~40%씩 늘어났으나 올들어 9월말 현재 288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326건에 비해 11.7%(38건)나 줄어들었다는 것.
특히 올해의 민원을 지난해와 비교하면 공무원 비위에 대한 고발성 민원이 45건에서 35건으로 22%나 줄어들었고 위법이나 부당하다고 진정해온 건수도 219건에서 184건으로 16% 줄어들었으며 주민생활의 불편을 시정하는 진정은 62건에서 69건으로 다소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이에대해 도 관계자는 IMF 경제위기와 국민의 정부에 대한 기대욕구로 공무원 비위관련 진정과 투서가 많았으나 민선 2기를 맞으면서 국정과 도정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면서 공무원에 대한 불만 등 비위관련 민원이 줄어들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또 올해 접수된 민원 288건을 검토한 결과 진정이 사실인 경우가 130건으로 45%였고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난 것이 158건(55%)으로 전체의 절반을 넘었다고 분석하고 민원중 98건(34%)은 요구사항을 수용했으며 152건(52%)은 설득해 전체 민원중 250건(87%)을 해결했으며 38건(13%)은 민사소송 등으로 해결토록 했다고 설명했다.
李敬雨기자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