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총 유물 구미서 본다

입력 1999-10-18 15:00:00

국립중앙박물관 '찾아가는 박물관' 41점 복제 버스 전시

국립중앙 박물관이 운영하는 '찾아가는 박물관'이 19~22일 구미시 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천마총'을 주제로 당시 출토된 41점의 유물을 복제하여 전시한다.전시는 유물을 버스에 싣고 내부 진열장에 천마총 출토유물중 대표적인 천마도와 금관을 비롯하여 금제관식, 금제관장식, 금제 허리띠 장식등 장신구와 각종 유물들이 모형으로 제작돼 전시된다.

버스 외부에는 천마총 사진 판넬 15점과 조선시대의 대표적 풍속화가인 신윤복과 김홍도의 풍속화 복제판넬 27점,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분야별 문화를 알기쉽게 요약하여 설명한 '만화로 보는 박물관' 대형 판넬 31점을 함께 전시한다.이밖에 버스 외면에 TV모니터를 설치, 전통문화영화를 상영하며 박물관 학예연구원이 직접 유물에 관한 설명을 곁들인다.

구미문화 예술회관 관계자는 "신라의 독특한 무덤인 적석목곽분의 구조에 대한 이해를 돕고 찬란하고 화려했던 당시 신라문화를 살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구미·李弘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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