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욱(崔在旭) 총재 정무특보를 중심으로 특별팀을 만들어 연설문안을 작성하고 있다. 정치.외교.통일 분야는 김태우(金泰宇) 제1정책실장이, 경제.사회 분야는 허노중(許魯仲) 제2정책실장이 성안 작업을 하고 있으며 18일 전체회의를갖고 문안 조율 작업을 할 예정이다.
자민련은 이번 연설을 통해 새천년을 맞는 시점에서 필요한 정치권의 자세를 강조하고 정치 및 경제분야의 지속적인 개혁을 거듭 강조할 예정이다.
우선 정치분야에서는 신보수주의를 표방하는 자민련의 정체성을 부각시키는 동시에 고비용 저효율의 정치제도 타파를 역설하면서 중선거구제의 도입의 당위성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분야에서는 21세기 불확실성 시대를 맞아 온 국민이 개척자 정신으로 능동대처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불합리한 관행 및 제도의 개혁과 4대부문 구조조정의 조속한 마무리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자고 호소할 방침이다.
또 통일.외교분야에서는 대북 포용정책의 기조에는 반대하지 않지만 포용정책의안전장치 마련이 필요하다는 당의 입장도 재차 강조할 예정이다.
한편 국민회의와의 합당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는 박태준(朴泰俊) 총재가 이번 대표연설에서 이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을 할지 여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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