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원(林東源) 통일부장관은 16일 "북한 위성방송을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하지는 않겠다"며 일반 가정의 시청 불허 방침을 밝혔다.
임 장관은 이날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의 통일부에 대한 국감에서 답변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그동안 북한 방송은 정부가 주는 것을 TV방송사에서 방송했으나 앞으로는 방송사가 프로그램을 선택해서 내보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 장관은 그러나 "북한 위성방송의 시청문제는 중요한 사항이라서 각계 각층의 의견을 들어서 신중히 결정하되, 전반적으로 북한 체제 선전 내용이므로 단계적으로 시청을 허용하는 방법을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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