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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3시경 영덕군 축산면 죽도산앞 방파제 바위에서 부인과 함께 낚시를 하러 왔던 김갑식(56.포항시 북구 용흥동 우방아파트)씨가 파도에 휩쓸려 바다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것을 배태웅(27)씨등 주민2명과 출동한 해경직원들이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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