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전과 고리원전이 있는 양산단층대의 지진연구를 위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대규모 '지진종합관측소'가 설치된다.
한국자원연구소(자원연) 지진연구센터(센터장 지헌철)는 부산-양산-울산-경주-포항에 이르는 총연장 195㎞의 양산단층대 가운데 진도 2.5 미만의 미소 지진이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경북 경주시 양남면 효동2리에 '지진종합관측소'를 올 연말까지 설치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는 각 지역별로 기본적인 지진관측소 38개(자원연 20개.기상청 18개)가 설치, 운용되고 있으나 지진의 연구 및 예방 차원에서 지진의심지역에 대규모종합관측소가 설치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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