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는 17일 국민회의 김충일(金忠一)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서 퇴출된 8개 종합금융사의 대표이사와 임원 37명의 재산 313억원을 가압류했다고 밝혔다.
예금보험공사는 쌍용.한화.신한.삼삼.대구.경일.청솔.삼양 등 8개 종금사에 11조원의 공적자금이 투입된 만큼 부실금융기관 임직원의 책임을 묻기 위해 가압류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예보는 파산관재인이 부실과 관련된 임원의 부동산과 주식, 자동차 등 개인 소유재산을 가압류했으며 조만간 이들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낼 계획이다.
그러나 가압류 대상에서 종금사 대주주는 빠져있어 전문경영인들만 책임을 지게됐다는 비판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댓글 많은 뉴스
'우리 꿈 빼앗겼다' 입시비리 조국 사면에 수험생·학부모·2030 분노 표출
'내편은 묻지마 사면, 니편은 묻지마 구속(?)'…정권 바뀐 씁쓸한 현실
유승준 "사면? 원치 않아…한국서 돈 벌고 싶은 생각도 없다"
김건희 구속·국힘 당사 압수수색…무자비한 특검 앞 무기력 野
김문수, 당사서 '무기한 농성' 돌입…"무도한 압수수색 규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