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11시10분쯤 경북 경주시 강동면 유금리 외팔교에서 경주에서 포항쪽으로 달리던 울산 72바1361호 현대관광 버스(운전사 윤주대.39)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마주오던 경북 72아2429호 고속버스(운전사 신창규.49)와 경북 82아8418호 탱크로리(운전사 최병학)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포항제철을 견학하기 위해 관광버스에 타고 있던 울산시 울주군 웅촌초교 4학년 인솔교사 이유경(여.25)씨와 학생 손모(11)군등 모두 34명이 중경상을 입고 동국대 포항병원등 4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사고가 빗길을 달리던 관광버스가 커브지점에서 미끄러지면서 중앙선을 넘는 바람에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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