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를 지켜본후 그동안 불우이웃돕기와 수재의연금 ARS모금때 휴대폰으로 한것이 모두 헛탕친 일이라는 걸 알았다. 이번에 지적된것은 휴대폰은 ARS성금모금 시스템과 연계가 안돼 전화를 해도 성금으로 가산이 안되고 전화사용료만 허비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한국통신은 그사실을 알고 있으면서 왜 휴대전화로 성금을 내지말라고 알려주지 않았는지 납득이 안간다. 휴대폰으로 전화해 헛탕친 줄도 모르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많을 것이며 그 액수는 또 얼마나 될까. 생각할수록 억울하고 분통이 터진다.
그리고 그나마 일반전화로 걸어준 성금조차도 중앙에서 한꺼번에 집중 통합집계되는게 아니라 전국 9개지역에서 개별적으로 따로따로 집계해 나중에 합산한다니 그마저도 얼마든지 조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1천원을 모아 놓고 800원 모았다고 해도 확인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재난 구조도 후진국형이고 우왕좌왕해 매번 말이 많은데 이젠 그것도 모자라 국민의 피땀어린 성금조차도 허공에 날리고, 접수 방식도 순전히 걷는 쪽 양심에만 맡겨야 되다니.
한국통신은 하루빨리 ARS 성금을 휴대전화로도 낼수있게 해주고 이렇게 헛탕쳐 날린 성금 모두를 확인해 원상회복시켜야 할 것이다.
한양회(대구시 동구 상매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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