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대한 관심증대와 함께 생활스포츠가 점차 자리잡아 가면서 다양한 형태의 생활스포츠 공간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아파트 주변의 조그만 빈터, 강변 둔치, 도심 산아래 여유공간에서부터 체육시설이나 복지센터도 생활스포츠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들도 주민욕구에 맞추어 생활스포츠 공간을 넓혀가고 있다. 15일은 체육의 날. 활동하기 좋은 계절을 알차게 보내며 건강을 다져보자.
◇대구북구스포츠센터
지난 8일 대구 북구 칠곡에 개관한 대구북구문화예술회관은 스쿼시와 탁구 그리고 체력단련과 에어로빅을 즐길 수 있는 300평 크기의 새로운 생활스포츠광장이다. 30분정도면 흠뻑 땀에 젖는 스쿼시연습장(100평)은 3면의 국제규격의 코트를 갖추고 매일 100여명의 동호인들이 찾고 있다. 마침 스쿼시활성화를 위해 대구스쿼시연맹도 지난1일 입주하고 11월에는 전국규모의 스쿼시대회개최를 추진중이다. 또 탁구장(6개탁구대)과 헬스장 그리고 에어로빅시설도 스쿼시와 마찬가지로 한달 4만, 5만원의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053)350-7464, 424-1515◇대구체육관
대구지역 탁구동호인들이 10여년째 사용하고 있는 경북도청옆 대구체육관은 토·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연중 일반인에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오전5시부터 8시30분까지는 주로 직장인들이나 주민들이 많이 찾아 땀을 흘리고 있고, 오전10~오후1시 사이에는 주로 40~50여명의 주부들을 중심으로 한 동호인클럽 회원들이 애용하고 있다. 동호인코치가 초보주부들에게 탁구기술을 가르치기도 한다. (053)942-8840
◇대구달서청소년수련관
지난5월 개관해 대구YMCA가 위탁운영하고 있는 달서청소년수련관은 수영장과 체력단련장등 유료의 체육시설을 갖추고 다양한 생활스포츠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앞산 달비골 입구라는 자연적 위치덕분에 많은 주민들이 찾고 있다. 수련관에서는 또 달서구생활체육협의회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배드민턴과 검도 무료강좌도 실시하고 있다. 4개코트의 배드민턴장에서는 월~금요일까지 아침반과 저녁반을 운영하며 검도는 저녁반 강좌만 이뤄지고 있다. (053)639-7101, 630-0543.
◇기타시설들
대구 대봉교 아래 신천둔치는 남녀 노인들이 게이트볼을 즐기는 장소로 이미 자리잡은 지 오래됐다. 또한 달리기를 즐기는 사람들은 아침 저녁으로 매일 개방하는 대구시민운동장 육상트랙으로 몰려들어 땀을 흘린다. 최근 수백만원의 예산을 들여 장비를 보강하고 새롭게 단장한 시민체력단련장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밖에 야구는 경북고등학교, 체조는 두류야구장, 배구는 88올림픽기념관, 정구는 수성구청정구장, 스케이팅은 시민빙상장, 스킨스쿠버는 경북 경주 양포리조트나 월포조사리등이 각광을 받는 장소다. (053)655-1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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