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지방에는 포도가 주요 농산물 소득원으로 자리잡고 있으나 비가림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아 농가들의 어려움이 크다.
상주시에 따르면 모동.모서 등 중산간지방에는 1천351㏊의 포도가 재배되고 있는데 이중 비가림 시설을 갖춘 곳은 고작 6.7%인 90㏊에 불과하다는 것.
이때문에 올해처럼 비가 잦은 해에는 포도 열과 피해가 발생, 상당수의 포도가 밭에 그대로 버려지는 피해를 냈고 소득도 340억원에 그쳤다.
그런데 포도 비가림 시설은 ha당 1천200만원식 소요돼 농가들은 자체 시설은 엄두도 못내고 있는 실정이다.
상주시는 97년부터 약간씩의 시비 보조와 융자 알선을 해오고 있으나 사업이 지지부진한 형편이다.
농가들은 "내년도에는 비가림 시설 지원을 확대해줄 것"을 바랐다.
張永華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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