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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6시50분쯤 포항시 남구 상도동 모아파트에 20대로 보이는 복면강도가 침입, 흉기로 잠자고 있던 박모(26)씨 등 여자 3명을 위협, 현금·시계·목걸이 등 수백만원어치의 금품을 털어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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