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사이버예금 '네티즌 통장' 개발

입력 1999-10-13 00:00:00

대구은행은 국내 최대 인터넷-PC통신사업자인 (주)데이콤(천리안)과 제휴, 네티즌을 겨냥한 특화상품 '네티즌 통장'을 개발해 다음달부터 판매한다.

'네티즌 통장'은 통장없이 자동화기기(CD 또는 ATM)나 PC뱅킹, 폰뱅킹 등을 이용해 은행거래를 하는 사이버 예금이다.

가입이 가능한 예금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자유저축예금과 적금, 정기예금까지 다양하며 1인 1계좌 가입만 가능하다.

대구은행은 '네티즌 통장'에 가입한 고객에게 자기앞수표 수수료를 면제하며 폰뱅킹 이용때 영업시간외 계좌이체 수수료와 상담원 이용 계좌이체 수수료도 전액 면제한다.

또 PC통신을 이용해 다른 은행으로 계좌이체를 할 때도 건당 500원씩 물던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대구은행은 개인신용정보 유출에 대비, '네티즌 안심보험'에 가입했으며 통장가입 고객이 PC를 구입할 경우 200만원까지 구입자금을 대출해줄 방침이다.

이와 함께 대구은행 계좌를 통해 천리안 사용료를 자동이체하는 고객에게 가입비를 면제하고 이용료 할인혜택을 준다.

曺永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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