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최대 규모의 정서장애 아동복지센터가 대구에서 문을 연다.
이 아동복지센터는 사회복지법인 한국SOS어린이마을(이사장 천주교 대구대교구장 이문희 대주교)이 40억원을 투입해서 대구시 동구 검사동 SOS 어린이 마을 옆에 건립했다.
대지 2,310㎥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건평 1,895㎥로 수영장.물리치료실.심리치료실.시청각실.놀이치료실.참관실.운동실 등을 골고루 갖춘 이 아동복지센터는 장애 발생 예방과 통원 치료를 전문으로 한다.
만 3세에서 18세 미만 아동.청소년들의 문제행동 치료와 정서 및 발달장애를 치료하게 되며, 2000년도 사업은 비행.도벽.약물남용.학교부적응과 같은 문제아동 상담치료(만8~18세), 우울증.자폐.언어지체.행동장애와 같은 정서장애아동상담치료(만3~8세), 특수아교실(초등학생), 부모 및 가족상담, 심리검사, 생활프로그램, 국내외 연수 등으로 짜여져 있다.
장병배 원장 신부는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드러낼 힘이 없는 아동들이 상상외로 심각한 발달.정서장애를 겪지만 본격적인 사회적.제도적 지원은 찾아보기 어렵다. 발달장애나 정서장애아동을 가족의 힘만으로 치료하기는 힘들다"며 갈수록 필요성이 더해지는 정서장애 아동복지시설에 대한 시설 인가를 얻는대로 곧 운영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053-983-3154, 984-6928
崔美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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