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벨의학상을 수상한 귄터 블로벨(63) 교수는 세포내 단백질의 이동과 기능에 관한 연구의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1936년 5월 슐레지엔 지방의 독일 관할지역 발터스도르프에서 태어난 블로벨 교수는 당시 서독지역인 튀빙겐 대학에서 의학을 공부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위스콘신대(메디슨) 에서 암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67년 뉴욕의 록펠러 대학에 자리를 잡은 그는 74년 노벨상 수상자인 조지 팰리드 교수가 이끄는 세포 생물학 연구소에서 세포 구조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
이때부터 단백질의 이동 과정을 설명한 소위 '신호 가설'을 공식화한 팰리드 교수의 업적을 바탕으로 연구를 계속한 그는 생의학 분야에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국제적으로 많은 상을 받았다.
한편 11일 수상소식을 들은 귄터 블로벨(63) 교수는 노벨상 상금을 2차대전중 연합군의 폭격으로 파괴된 옛 동독의 도시 드레스덴의 복구를 위해 기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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