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올해 연말 새로운 자산건전성 분류기준을 적용하면 대우그룹 여신으로 인해 약 8천억원 규모의 대손충당금을 추가로 쌓아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산은은 12일 국회 재정경제위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현재 대우 계열사 여신에 대해서는 여신액의 2%를 대손충당금으로 쌓고 있으나 연말에 도입될 새로운 자산건전성 분류방식에 따르면 회사별로 충당금 적립비율을 5∼50%까지 차등화해 쌓게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일부 시중은행의 경우 오는 연말 결산때 대우 계열사 여신에 대해 미래상환능력과 담보여부 등을 감안해 회사별로 최고 70%까지 쌓을 계획인데 비하면 산은의 대우여신에 대한 추가충당금 적립은 다소 느슨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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