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종방되는 프로그램도 많고, 새로 시작되는 것 역시 적잖다. 다음 주 초쯤으로 예상되는 채널들의 가을 프로개편에 대한 준비의 영향도 있는듯 하다. ▲KBS1TV는 저녁 8시30분대에 방송해 오던 일일극 '사람의 집'을 이번 주 금요일로 종영한다. 다음 주부터는 '해뜨고 달뜨고'가 시작될 예정.
시민사회로의 전환을 돕기 위한 6부작 프로그램 '비전21, 시민이 세상을 바꾼다' 첫편이 화요일에 선뵌다. 다음 주에 나갈 이 프로그램에서는 대구·경북지역 문화재 지키기 시민 모임의 활동상을 소개할 계획이기도 하다.
2TV에서는 오후 6시15분대(월∼목)의 어린이 프로 '요리왕 비룡'이 52회로 화요일날 종영되고, 수요일부터는 '무적 캡틴 사우르스'가 시작된다. 일본 '테레비 도쿄'에서 93∼94년도 사이 일년여간 방영됐던 엘드란 시리즈의 완결판. 온 우주를 기계 제국화 하려는 악의 세력과 이를 저지하려는 지구 어린이들의 대결을 그리고 있다.
이번 일요일 저녁시간엔 '노란 잠수함'이란 임시 제목이 붙은 작은 토크쇼가 준비되고 있다.
▲MBC새 일일극 '날마다 행복해'가 월요일 첫선을 보인다. 토요일에는 대학가요제가 열리고, 일요일 밤의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이번 주 주제는 여순반란 사건.▲TBC(SBS)이번주에 특히 변화가 많은 채널이다. 아침 일일극 '첼로'가 새로 시작됐고, 일요일엔 일요 아침드라마 '달콤한 신부'가 첫선을 보인다. 어린이 시간대 프로그램들도 일부 새 것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금요일 오후 5시35분엔 '붉은 매'가 첫 방송된다. 반면 어린이 프로그램이었던 '천방지축 덩크슛' 등은 종영된다.
월요일엔 이홍렬쇼, 목요일엔 포크송 30주년 특별공연, 금요일엔 순풍산부인과 400회 특집 등이 방송될 예정. 이홍렬쇼는 진행자의 미국 유학으로 일년반 전 100회로 중단했던 것이나, 이번 주에 특집을 마련한 뒤 다음 주부터 다시 정규 프로로 부활시킬 계획이다. 정규 부활 프로는 '참참참' '유부남 클럽' 등으로 꾸며진다.▲EBS문화센터 이번 주 주제는 '자녀와 함께 요리를'. 수능특강은 실전 모의고사 단계로 넘어간다.
▲스포츠이번 주에는 KBS2 외의 모든 지상파 채널이 평일 낮시간을 전국체전 중계에 배당하고 있다. 수·금·토요일엔 채널 별로 돌아가며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경기를 중계할 전망. 일요일엔 MBC가 WBC 라이트플라이급 권투 시합을 중계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번 주엔 스포츠 중계가 적고, 특히 골프는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
朴鍾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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