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를 함께 타고 가던 어린이를 납치 〈본지 9월6일자 27면〉, 앵벌이를 시킨 5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11일 현강오(54.주거부정)씨에 대해 미성년자 약취유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현씨는 지난 8월31일 오후 8시50분쯤 충남 천안역에서 어머니와 함께 기차를 타고 대구에서 서울로 가던 윤모(7)군을 어머니 몰래 데리고 내린 뒤 서울역 근처에서 행인들을 상대로 앵벌이를 하게 한 혐의다경찰 조사결과 현씨는 천안역에서 다른 기차를 이용, 윤군을 서울역 부근으로 데려왔으며 앵벌이 생활을 견디지 못한 윤군은 현씨가 잠든 틈을 타 납치된지 사흘만인 지난달 2일 새벽 도망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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