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말 대대적인 별들의 이동이 있을 예정이다.
가장 관심을 끄는 대목은 무엇보다도 '대장' 인사다. 군 소식통들에 따르면 10월 27~30일 대장 4, 5명이 교체되고 이에 따른 후속인사가 단행될 것 같다.
대장 인사가 조기에 이뤄지게 된 것은 조성태(趙成台) 장관을 정점으로한 새로운 군지휘부를 형성, 군조직에 새바람을 일으켜야 한다는 내부 요인과 내년 4월 총선을 앞둔 정치.지역적 고려 등 외부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것이 지배적인 여론이다.
대장은 합동참모본부 의장과 육.해.공군 참모총장, 1.2.3군 사령관, 한미연합사부사령관 등 8명이다.
이중 합참의장, 육.공군총장,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등이 교체되고 이에 따른 후속인사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특히 서울출신이며 특유의 친화력으로 군내외 신망이 두터운 김진호(金辰浩) 합참의장은 본인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정치권 진입설이 꾸준히 나돌고 있다.
합참의장이 교체될 경우 호남출신인 김동신(金東信.육사21기.광주일고) 육군총장과 조영길(曺永吉.갑종172기.광주 숭일고) 2군사령관 및 경남출신인 정영무(鄭永武.육사22기.사천농고)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또한 육군참모총장이 교체될 경우 평남출신인 길형보(吉亨寶.육사22기.휘문고)3군사령관이 거명되고 있다. 또한 정영무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이름도 꾸준히 나돌고 있어 같은 육사 22기끼리 경합 양상을 보이고 있다.
공군참모총장은 이기현(李起炫.공사13기.여수고) 공군작전사령관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박춘택(朴春澤) 현총장의 유임설도 나돌고 있다. 그러나 경주출신인 박 총장에 대해서도 지역정서를 고려해 국민회의에서 영입의사를 감추지않고 있다.
대장 인사에 따른 후속인사가 단행될 경우 육사 23기와 24기 중장중 2, 3명 정도가 대장으로 승진할 것으로 보인다.
육사 23기인 이남신(李南信.전주고) 국군기무사령관과 정영진(丁永振.대구상고)합참작전본부장 및 육사24기인 김인종(金仁鍾.제주 대정고) 국방부정책보좌관, 강신육(姜信六.공주사대부고) 육군참모차장, 이종옥(李鍾玉.용산고) 국방정보본부장 등이 대장 승진 유력후보로 꼽힌다.
이밖에 4, 5 자리가 빌 것으로 보이는 군단장에도 육사 26기 출신인 이상희(李相熹) 국방부 정책기획국장 등 7, 8명이 경합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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