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구라운드 세계대회는 동아시아 경제위기 이후 이 분야의 세계적 석학과 국제 비정부기관들이 모여 종합적이고 심도있는 토론을 했다는 점에서 다른 국제회의와 차별적인 성과를 거뒀습니다"
바톨로뮤 샤하(52·홍콩) 아시아YMCA동맹 사무총장은 "경제·정치·사회 각 부문에서 세계적인 네트워크화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시민운동도 국제 네트워크화를 지향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대구라운드가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향하는 것은 올바른 방향"이라고 평가했다.
또 "이번 대회엔 심도깊은 논문이 많이 제출됐으나 이 중에서 논점을 뽑아 토론 및 조정한 뒤 구체적 행동강령을 도출하는 과정이 약한 것 같았다"고 아쉬움을 표시했다.
샤하 사무총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만들어진 시민 네트워크는 세계경제정의를 지향하는 국제운동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세계시민운동을 통해 각 국민국가에 서민과의 합의를 통한 정의롭고 지속가능한 경제모델을 구축하라고 요구하자"고 말했다.
아시아YMCA 동맹은 아시아 태평양 24개국 내 YMCA의 연합조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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