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총선에서 아탈 비하리 바지파이 총리가 이끄는연합세력인 민족민주동맹이 7일 현재(현지시간) 총 545개 하원 의석중 절반이 넘는 292석을 확보해 압승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바지파이 총리의 바라티야 자나타 당(BJP)이 주축이된 22개 정당 연합세력인 민족민주동맹은 지난 96년 이후 세번째인 이번 총선에서 승리한 뒤 새 정부를 구성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선언했다.
PTI통신은 민족민주동맹이 모두 295석을 획득할 것으로 보이며 국민회의당이 주축이 된 야당 연합세력은 134석을 얻는데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국민회의당은 지난해 총선 당시의 140석에도 훨씬 못미치는 112석을 얻는데 그쳐 최악의 패배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총선의 최종 결과는 늦어도 오는 8일까지 발표될 예정이며 새 연립정부 각료 명단은 의회가 구성된 뒤 이달 중순께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545개 선거구 가운데 홍수로 투표가 중단됐던 5개 선거구는 오는 28일 선거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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