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수주 미끼 돈 받아

입력 1999-10-07 15:07:00

대구지검포항지청 김기문검사는 6일 주택공사 하청 공사를 따 주겠다면 업자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사기)로 조부영 주택공사 사장의 동생 조의영(44.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2월 포항 ㅍ건설 대표 이모(60)씨에게 주택공사 지점장 등 직원들은 내말을 잘 들을 수밖에 없다며 접근, 주택공사와 ㅎ건설(주)이 시공하는 현장의 골조공사 등 하청을 받게 해주겠다며 3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는 말썽이 나자 두달 뒤 돈을 되돌려 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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