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상공회의소는 대우그룹 협력업체들의 자금난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며 부가가치세 징수유예 및 법인세 소득세 납기 연장 등을 국세청 등 관계기관에 건의했다.
구미 상의에 따르면 구미지역 중소업체들은 IMF이후 설비투자 위축과 경기 양극화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데다 대우사태로 인한 매출감소 등으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는 것.
특히 대우전자를 비롯 오리온전기를 모기업으로 한 하청 협력업체들은 납품대금 미회수와 어음할인의 어려움으로 부도위기에 직면해 있는 실정이다.
상의는 이같은 영세 중소기업들의 지원차원에서 대우협력 업체만이라도 부가가치세 1년 징수유예조치와 함께 법인세 소득세의 납기연장등 세제상의 지원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朴鍾國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