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달성군 가창면 냉천리 냉천유원지에 대규모 온천시설이 들어서 냉천유원지가 새로운 모습으로 개발된다.
냉천유원지는 총면적 62만5천평으로 지난 72년 유원지로 결정돼 자연랜드와 골프장 등 13만1천평만 개발되고 나머지 79%인 49만4천평은 미개발상태로 남아 있었는데 유희시설부족으로 본격적인 공원으로 개발되지 못해 대구시민들로 부터 외면받아왔다.
그러나 대구지역 인근에 공원휴식시설이 부족하다는 여론에 따라 냉천유원지 재개발 움직임이 일면서 92년 휴양운동시설지구에 대한 세부시설결정이 났고 94년에는 온천공이 발견됨에 따라 95년에는 휴양운동시설지구 실시계획인가를 받아 96년에는 15만3천여평이 온천지구로 지정됐다.
그러나 시공업자가 지난 96년 도산되면서 그동안 온천개발이 미뤄져 왔는데 냉천유원지를 본격 개발하겠다는 대구시의 공원화개발 전략에 따라 인수업체가 공사를 서두르게 된 것.
특히 2002년 월드컵대회 개최 등 국제행사에 대비, 대구를 찾는 내.외국인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파동~가창간 도로확장이 조기추진됨에 따라 지역명소로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있다.
대구시의 시설결정에 따르면 2만1천평의 휴양시설지구에 대온천탕, 워터파크, 노천온천 등 일반목용장이 들어서며 1천900평규모의 호텔과 여관 7개소, 공연장 1개소, 연못.쉼터.벽천.산책로 등 테마공원도 조성된다.
권대녕 대구시 공원과장은 "월드컵을 앞두고 파크호텔 등과 연계해 개발될 계획으로 교통영향평가를 거친후 내년부터 본격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尹柱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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