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노무라연구소가 대우그룹의 부실화 가능성을 제기한 지난해 10월 이후 투신사들은 펀드간의 자전거래를 실시, 7개 투신사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기관조치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나라당 권영자(權英子)의원은 5일 국회 정무위의 금융감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권 의원은 금융감독원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대한투신이 2천209개 펀드를 이용해 6조8천999억원, 현대투신은 496개 펀드를 이용해 1조7천603억원, 한국투신은 1천193개 펀드를 이용해 4조6천608억원, 한일.외환.조흥.대신투신 등 4개사는 2조5천571억원의 채권을 자전거래했다고 말했다.
권의원은 금감원 자료에 의하면 한일투신은 대우중공업 회사채를 이전했고 외환투신은 머니마켓펀드(MMF)도 자전거래 대상으로 삼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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