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10시40분쯤 대구시 달서구 본동 유모(41)씨 집 2층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나 유씨의 할머니 이모(88)씨와 딸(7), 아들(6) 등 모두 3명이 숨지고 거실과 방 내부집기를 태워 55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정)를 낸 뒤 20분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숨진 유씨의 할머니와 두 자녀가 각각 거실과 유씨 방에서 발견됐으며, 유씨의 할머니가 거동이 불편한데다 딸이 두 달전 교통사고로 다리골절상을 입은 상태여서 집을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또 현장에 외부침입 흔적이 없고 아이들 방에서 성냥과 라이터 2개가 발견된 점으로 미뤄 불장난에 의한 화재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댓글 많은 뉴스
'우리 꿈 빼앗겼다' 입시비리 조국 사면에 수험생·학부모·2030 분노 표출
'내편은 묻지마 사면, 니편은 묻지마 구속(?)'…정권 바뀐 씁쓸한 현실
유승준 "사면? 원치 않아…한국서 돈 벌고 싶은 생각도 없다"
김건희 구속·국힘 당사 압수수색…무자비한 특검 앞 무기력 野
김문수, 당사서 '무기한 농성' 돌입…"무도한 압수수색 규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