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7월 의약분업 시행을 앞두고 지역 의료기관으로서는 처음으로 경북대병원이 '항생제 사용량 줄이기'에 나섰다.
경북대병원은 4일 항생제 오.남용으로 인한 △부작용 및 내성균의 출현 가능성 최소화 △의료비용 증가 방지 △치료효과 극대화 등을 위해 '항생제소위원회'에서 확정한 '항생제 적정 사용량과 관리 지침'을 임상교수와 전공의들에게 전달, 환자치료에 적용토록 했다.
이 지침에서 항생제의 예방적 사용의 경우 감염의 가능성이 낮고 이물질을 삽입하지 않는 깨끗한 수술에서는 수술후 48시간까지, 감염 고위험군 수술에서는 수술후 5일까지만 허용하고 수술시 감염 또는 오염됐을 때는 치료목적의 사용지침에 따르도록 했다.
또 △1차(일반)항생제=경험이나 사전 실시한 감수성 결과를 근거로 2주이내는 주치의 판단에 따라 사용하되 그 이상은 담당교수 허락을 받고 △2차(유보), 3차(제한)항생제=의무기록지에 사용이유 기록과 함께 1주일 이상은 담당교수의 허락을 얻는다는 분류별 사용지침도 지키도록 했다.
이와함께 항생제의 효과 극대화를 위해 한번 선정하면 최소 3일이상 사용하고 교체 또는 추가시에는 근거사유를 기록하고 상용량을 초과할 경우 반드시 합당한 사유를 제시토록 했다.
黃載盛기자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신세계병원 덕담
"하루 32톤 사용"…윤 전 대통령 관저 수돗물 논란, 진실은?
'이재명 선거법' 전원합의체, 이례적 속도에…민주 "걱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