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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일 전국 법원장급 인사를 앞두고 지홍원 대구고등법원장이 조만간 사표를 내고 고향인 대구에서 변호사 개업을 할 것으로 보인다.
지 대구고법원장은 인사권자인 최종용 대법원장의 부담을 덜어주고 후진에게 길을 터주기 위해 용퇴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고 서울법대를 나와 고시 14회에 합격, 법조계에 투신한 그는 서울고법부장판사, 서울가정법원장, 광주고법원장 등을 거쳐 지난 95년 11월 대구고법원장에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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