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홀로 사는 저소득노인들은 갑자기 병이 들거나 부상을 당했을 때 119구조대를 호출해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기획예산처는 30일 노인복지 증진 및 생활안정대책의 일환으로 국고 20억원, 지방비 20억원 등 40억원을 들여 위급상황에 처한 무의탁 생활보호노인들을 구조할 수 있는 무선호출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획예산처는 이를 위해 무의탁 생활보호노인 19만8천명중 나이가 많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 2만4천명을 우선 선정해 119구조대를 자동 호출할 수 있는 무선호출기를 지급하고 연차적으로 대상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대상자로 선정된 노인은 긴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지급받은 리모콘의 버튼만 누르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호출기 버튼을 누르면 집안에 설치된 단말기가 리모콘의 작동신호를 수신해 소방서 상황실로 자동 신고한다. 상황실에서는 주소, 이름 등 신고자의 정보가 자동으로 컴퓨터 모니터에 나타나게 되고 신고자의 위치나 병력 등 구조에 필요한 정보를 알려주게 된다.
그러나 단말기는 가까운 거리에서만 호출신호를 수신할 수 있어 외출시에는 시스템이 작동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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