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의 상승으로 국내 기름값이 오른데다 추석 성수품값도 소폭 오르면서 9월의 소비자 물가가 8월에 비해서는 0.3%, 지난해 9월에 비해서는 0.8% 상승했다.이는 집중호우와 태풍 등을 맞은 지난 8월의 물가상승률이 전월대비 1.0%, 전년동월대비 0.9%였던 것과 비교하면 많이 수그러든 것이지만 5월부터 7월까지 내림세였던 것과 비교하면 아직 높은 수준이다.
재정경제부는 1일 '9월중 물가동향'을 발표, 전년말 대비 상승률은 0.9%, 전년동기(1∼9월) 대비 상승률은 0.6%라고 밝혔다.
수해로 지난달에 큰 폭으로 올랐던 농축수산물은 9월에도 0.8%가 올랐고 휘발유가 2.3%, 등유가 5.1%, 경유가 4.5% 오르는 등 석유류값이 큰 폭으로 상승, 전체 물가상승을 주도했다.
재경부는 그러나 국제유가의 꾸준한 상승에도 불구, 올 물가상승률 관리 목표 2%는 충분히 지켜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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