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고자 리콜 합의

입력 1999-10-01 00:00:00

현대자동차 노사는 30일 임금 및 단체협상 실무협상을 갖고 정리해고자 조기리콜 및 무급휴직자 조기복직 협정서를 체결하는데 합의했다.

노사는 협정서에서 "회사는 무급휴직자 복직완료 후 6개월이내 정리해고자 복직 및 계열사 재취업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며, 신규사원 채용시 직군 등을 고려해 노동력 제공에 문제가 없는 한 우선 채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명문화할 예정이다.

노사는 또 현재 200여명 남은 무급휴직자 복직문제와 관련 "고용조정 과정에서 발생한 무급휴직자 전원을 2000년 2월1일 이전에 복직시켜 회사 및 개인발전에 기여토록 하고 노사신뢰를 앞당길 수 있도록 한다"고 상호 입장을 정리했다.

노사는 임·단협 타결과 동시에 이같은 내용의 협정서를 체결키로 했다

지난해 이 회사의 구조조정 때 정리해고 된 근로자는 모두 277명, 무급휴직자는 1천261명이었으나 무급휴직자의 대부분은 복직되고 200여명만 미복직 상태로 남아 있다.

울산.呂七會기자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