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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29일 한국전쟁 초기 미군이 수백명의 양민을 학살했다는 보도에 대해 논평하지 않았다.
제임스 폴리 대변인은 이날 AP통신이 비밀해제된 문서와 한국전 참전 미군의 증언을 토대로 1950년 7월 미군이 약 400명의 피난민을 학살했다고 보도한 직후 가진 브리핑에서 "그 보도를 보지 못했으며 (그러한 얘기를) 처음 듣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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