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는 과거에 비해 거리가 많이 깨끗해 졌으나 외지인들에게는 여전히 여관이나 유흥음식점이 많은 소비도시로 인식돼 있고 시민질서 의식이 낮는 등 도시의 부정적 이미지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시가 추석연휴기간중(23~26일) 대구·동대구역과 공항, 버스터미널, 공원 등 12개소에서 고향을 방문하는 출향객과 외지에서 찾아오는 손님 350명을 상대로 대구에 대한 관심과 달라진 모습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도시에 대한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동시에 갖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지인들은 대구지역의 달라진 모습에 대해서는 65.3%가 "많이 깨끗해졌고 기반시설 등이 많이 발전되었다"고 답변, 도심내 소공원 조성, 녹지공간 확충, 분수대 설치, 담장허물기 등 도시환경 개선 사업이 도시의 첫인상을 깨끗하게 한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넓은 도로시설과 지하철운행 등 교통기반시설이 크게 달라진 모습으로 비춰져 외형적으로는 상당히 변모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대구가 개선해야할 분야에 대해서는 대부분이 여관, 유흥업소가 많은 등 소비도시에서 탈피해야 하며 시민질서의식 고취를 위한 대책이 절실하다고 답변, 도시의 '선진화'에 대해서는 비교적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대구를 알리는 홍보물에 대해서는 55.7%만이 '본 적이 있다'고 해 홍보의 취약성을 노출시켰으며 홍보물에는 대구를 좀더 자세히 알수있는 도로망, 유명관광지 등을 포함시켜 줄 것을 요구했다.
대구시의 주요시책에 대해서는 61%가 '알고 있다'고 답변했으며 주요시책에 대해서도 밀라노 프로젝트와 월드컵 유치 등 범국가적인 사업에 한정돼 지역특성을 살리는 시책에 대한 홍보도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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