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신인' 김용대(현대)가 데뷔 첫해에 한라장사 타이틀을 차지했다.
김용대는 26일 포항체육관에서 열린 99포항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 결승전에서 프로 2년차인 장명수(태백건설)를 3대1로 꺾고 첫 우승의 영광을 누리며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신장 180㎝에 99㎏의 탄탄한 몸을 가진 김용대는 지난 4월 합천대회 3품, 5월 삼척대회 2품, 6월 구미대회 2품 등 데뷔 이후 계속 4강에 진입, 신인 돌풍을 예고했고 하반기 처음이자 데뷔이후 네번째 대회에서 마침내 정상에 오른 것이다.
한편 전날 벌어진 백두장사 대회에서는 '골리앗' 김영현(LG증권)이 라이벌 이태현(현대)을 꺾고 다섯번째 타이틀을 차지했다.
김영현은 25일 백두급 결승에서 지난 4월 합천대회 백두장사였던 이태현을 3대0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황소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이로써 김영현은 다섯번째 백두장사에 올랐고 지난 6월 구미대회 지역장사와 7월 올스타전에 이어 이번 시즌 세번째 우승을 했다.
경기 끝나기 12초전 밀어치기로 첫 판을 따낸 김영현은 두번째 판에서도 돌면서 들배지기로 밀고 들어오는 이태현을 밀어치기로 모래판에 눕혀 손쉽게 승기를 잡았고 셋째판에서 들배지기로 가볍게 승부를 결정지었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