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으로 22일밤까지 2천8명이 사망하고 5천269명이 부상했으며 2천826명이 건물 더미에 매몰돼 있다고 타이완관리들이 22일 밝혔다.
21일 난터우(南投)를 진앙지로 발생한 강력한 지진후 2천회 이상의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22일 오전 진앙 근처에서 다시 2차례의 강진이 발생해 불안감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
타이완 중앙기상국은 이날 오전 8시14분(한국시간 9시14분) 진앙에서 가까운 산악지대에서 리히터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한 데 이어 한시간뒤 리히터 규모 6.1의 지진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21일 난터우를 강타한 지진은 리히터 규모 7.6 이었다이날 발생한 2차례의 강진은 진원지에서 200㎞ 떨어진 타이베이(臺北)시에서도 강하게 느껴져 놀란 시민들이 집과 건물에서 뛰어나와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이틀간의 지진으로 타이완 최대 담수호 르웨탄(日月潭) 제방에 마침내 균열이 생겨 물이 새고 있다. 이 호수는 21일 발생한 지진 진앙지에서 불과 20 ㎞ 떨어져있다.
타이완 지질학자들은 난터우 일원에서 발생한 대지진 참사에 이어 자이(嘉義)현과 먀오리(苗栗)현에서도 대형 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고 22일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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